도시철도 하단~녹산선 해운대고구려룸싸롱예약OlO*868O*3882지하화 ‘저심도 공법’으로 해법 찾는다
11개 정거장 중 10곳 ‘고가’ 명지신도시 구간 5곳 위치 고가정거장에 부정적 여론 강서구청 ‘가성비 공법’ 용역 총 사업비 15% 증가가 관건 부산시가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녹산동을 잇는 도시철도 하단~녹산선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. 이를 위해 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설득에 나섰고 구청은 자체적인 공법 모색 용역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‘가성비’ 방식을 찾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. 31일 〈부산일보〉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 하단~녹산선 기본계획안을 제출했다. 기본계획안에는 하단~녹산선의 일부 정거장을 지하화하는 계획을 포함한 여러 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. 도시철도 하단~녹산선 사업은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(예타)를 통과해 본 궤도에 올랐다. 하단~녹산선은 1호선 하단역을 출발해 강서구 녹산국가공단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3.47km의 도시철도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. 앞서 경제성( B/C ) 부족으로 한 차례 예타에서 탈락했으나, 지난해 정거장 2개소를 삭제하고 총연장도 930m 축소해 사업성을 높인 덕에 예타를 통과했다. 문제는 대부분 고가정거장으로 계획된 이 노선의 ‘지하화’ 여부다. 지난해 공공투자관리센터( KDI )가 발간한 하단~녹산선 건설사업 예타 보고서를 살펴보면, 1호선 하단역에서 시작한 노선은 낙동강 하굿둑 하류부를 지하로 지나 을숙도휴게소 삼거리 부근 두 번째 정거장부터 지상으로 올라온다. 이후의 정거장 9곳은 모두 고가정거장으로 계획됐다. 전체 정거장 11곳 중에서 10곳이 고가형인 것이다. 지역 여론은 지하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. 하단~녹산선이 명지국제신도시를 가로지르도록 계획된 탓에 신도시 중심에 고가로를 건설할 경우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우려 때문이다. 고가정거장 10곳 중 5곳이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다.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방선거 후보 시절 지하를 얕게 파는 ‘저심도 공법’을 이